항목 ID | GC0710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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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
영어공식명칭 | Majoong Bus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선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운행하는 소형 버스.
[개설]
마중버스는 아산 지역에서 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환승 지점에 오지마을로 연계하는 소형 버스를 운행하는 농촌형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제도이다. 마중버스는 2012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아산시가 최초로 운행을 시작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중·대형 버스 운행이 어려운 농촌 오지마을에 소형 버스를 투입하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내용]
마중버스를 운행하기 이전에 농촌 오지 지역 주민들은 버스의 운행을 아산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진입로 협소, 교통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운행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과감하게 마중버스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니라 도심과 오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 시스템의 모델로서 평가를 받고 있다. 노선으로는 오지 노선, 등교 노선, 순환 노선 등이 있다.
마중버스의 장점으로는 첫째, 일반버스보다 차체가 작아 예산이 적게 든다는 점인데, 송악면 마중버스의 경우에는 벽지 비수익 8개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금보다 연간 약 1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둘째, 아산 시민의 입장에서는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 이용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셋째, 지역 주민들이 버스 운전기사로 취직하게 되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과 오지의 시민들이 시내를 자주 방문하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마중버스 도입 초기에는 마중버스의 존재나 이용 시간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이용자 수가 아주 적었다. 그리고 기존의 버스 노선이 있던 지역의 경우 오히려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수가 줄어들거나 버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행 전보다 오히려 불편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운행 방식을 개선해 나가면서 안정적인 교통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
[변천]
마중버스는 아산시가 전국 최초로 2012년 11월에 7개 노선 5대 버스로 도입한 교통 시스템이다. 초기에는 민간 운수업체에서 운행하는 노선 중 오지 노선에 아산시가 재정지원금을 보조해 주었으나 2016년 7월부터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운행하는 부분 공영제[공영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민간업체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소외 지역에 대한 교통 복지를 증진하는 차원에서 변경된 것이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마중버스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맞춤형 서비스 매뉴얼을 체계화하였다. 또한 마중버스 이용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돕고자 ‘다시 타고 싶은 마중버스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