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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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峨嵋山 |
영어공식명칭 | Ami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아미산 - 충청남도 보령시|충청남도 부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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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아미산 -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
성격 | 산 |
높이 | 638.5m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외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개설]
보령시는 차령산맥의 말단부가 서해와 만나는 곳으로 서해안의 다른 지역과 달리 해안에 이르기까지 높은 산맥이 뻗어 있는 지역이다. 태백산맥이 오대산 부근에서 갈라져 서남쪽으로 뻗은 차령산맥은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부와 충청남도의 중앙부를 통과할 때에는 산맥의 높이가 낮지만, 보령시에 이르러 높이 600~700m 정도로 높아진다.
보령 지역의 지질 중 하나인 대동계의 퇴적암류는 습곡 작용과 단층 작용을 받아 남남서 방향으로 나타나는데 산지의 방향 또한 같은 방향으로 나타난다. 특히 오서산(烏棲山), 진당산(鎭堂山), 배재산(徘岾山), 봉황산(鳳凰山), 성태산(星台山), 문봉산(文奉山), 장군봉(將軍峯), 옥마산(玉馬山), 잔미산(殘尾山), 통달산(通達山)[동달산(東達山)], 만수산(萬壽山), 양각산(羊角山), 운봉산(雲峰山), 주렴산(珠廉山)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예부터 산삼이 많이 나는 곳으로 부정한 사람이 출입하면 화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을 만큼 높고 위엄이 있으며 위의(威儀)가 당당한 산이라는 의미에서 ‘아미산(峨嵋山)’으로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아미산은 높이 638.5m로 차령산맥 마지막 봉우리인 만수산(萬壽山)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솟아 있다. 아주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골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다. 미산면 도화담리 마을 남쪽에 있는 산으로, 보령시와 부여군의 경계를 이룬다.
[현황]
아미산의 정상에 오르면 서해 대천 앞바다와 보령댐이 보이고, 주변 산들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을이면 산 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듯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다. 주변에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만수산자연휴양림, 보령댐 등의 관광지가 있다. 특히 보령댐은 성주산과 아미산의 계곡물이 흘러들어 서해로 나가는 웅천천(熊川川)을 막아 세운 댐으로, 상류 지역에 오염원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댐 안의 호수는 보령호로 불린다.
산허리에는 산암사, 중대암(中臺庵), 상대암(上臺庵), 광덕사 등의 절과 파주 염씨(坡州 廉氏) 염제신(廉悌臣)과 염국보(廉國寶)를 모신 사당인 수현사(水鉉祠)가 있다. 산자락에는 적시골, 중대골, 백제골 등 여러 골짜기가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능선부로 등산하기에 알맞다. 등산로는 중대암을 통하는 길, 도화담교에서 산암사로 가는 길, 수리바위로 오르는 길, 도흥리에서 오르는 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