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증산리에 있는 서해안고속국도의 터널.

[개설]

웅천터널은 서해안고속국도의 충청남도 보령시 통과 구간 중 주산면 증산리 일대의 구릉성 산지[197.3m]에 있는 터널로 산지의 남서측 급사면을 굴착하여 2001년 준공되었다.

[명칭 유래]

웅천터널이 자리한 행정구역인 보령시 주산면 증산리의 북서쪽에 바로 인접해 있는 웅천천(熊川川) 또는 웅천천 건너의 행정구역인 보령시 웅천읍(熊川邑)의 지명을 따서 ‘웅천터널’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제원]

웅천터널의 차선수는 편도 2차선이며, 길이는 500m이고, 폭은 11.18m이다.

[건립 경위]

서해안고속국도가 지나는 보령시 주산면 증산3리 일대를 북서-남동 방향의 직선상으로 통과하는 구간의 대부분이 높이 90~150여 m 사이의 저평지 내지 완사면 지형인데 반해서 웅천천 아래의 일부 지형이 높이 197.3m의 구릉성 산지 바로 아래 남서측 급사면이다. 주변보다 급격히 높은 상태를 이루고 있어서 고속국도에서의 자동차 통행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터널의 굴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변천]

서울특별시 금천구와 전라남도 무안군을 잇는 길이 340.8㎞의 서해안고속국도는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1990년 12월 27일 착공하여 2001년 12월 21일에 준공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웅천터널의 경우 1996년 12월에 증설되고, 2001년 12월에 준공되었다.

[현황]

웅천터널의 개통으로 보령시 주산면 증산3리 웅천천 인근 지형의 높이가 주변과 유사해지면서 터널 일대 고속국도에서의 차동차 주행이 원할해졌다. 웅천터널의 관리 주체는 한국도로공사 보령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