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조간대 해안에 서식하는 뚜껑 모양이 눈알처럼 볼록한 소라과 고둥.

[개설]

눈알고둥이 속하는 소랏과는 국내에 9종이 서식한다. 눈알고둥은 2004년 이래로 충청남도 보령시 인근 해안 지역과 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형태]

눈알고둥의 크기는 2~3㎝ 정도로 중형 종에 속하며, 껍질은 단단하고 두껍다. 몸빛은 녹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겉껍데기는 낮은 난원형으로 나선으로 꼬여 있으며 5개의 층을 가진다. 뚜껑은 석회질로 백색과 녹색을 띠며 중앙은 둥글게 부풀어 있다. 뚜껑의 생긴 모습이 눈알처럼 보여 ‘눈알고둥’으로 명명되었다.

[생태 및 사육법]

눈알고둥은 암반, 돌멩이, 자갈 등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수심이 낮은 충청남도 보령시 해안 조간대 지역에서 햇빛을 피하여 그늘이나 돌바닥에 붙어 주로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