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개설]

대천성당은 1962년 장항성당 관할 공소에서 분리되어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1969년에 성당과 사제관을 건축하였다. 대천1동, 대천2동, 청소면, 청라면, 주교면, 주포면 등 보령시 북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주보성인(主保聖人)[수호성인]은 파티마의 성모이다.

[설립 목적]

대천성당은 보령시 대천동 및 북부 지역의 선교와 천주교인의 신앙 생활 영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대천성당은 1962년 10월 17일 장항성당 관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하면서 설립되었다. 초대 주임신부는 김영곤 필립보 신부이다. 1969년 12월 31일 성당과 사제관을 완공하고, 1970년 5월 12일 성당 봉헌식을 봉행하였다. 1973년 성당 부설 유치원을 개원하였고, 1974년 샬트르 성바오르 수녀회 분원을 설립하였다. 1989년에는 교육관, 2004년에는 대강당을 건축하였다. 성당 부설 유치원은 1989년에 93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원되었다. 대천성당은 보령 지역 최초의 본당으로 보령시 전역을 관할하였으나 1999년에 대천해수욕장성당[요나성당], 2002년 보령동대동성당, 2003년 갈매못성지 성당이 신설 분가하면서 관할 구역이 조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천성당은 대천천을 기준으로 보령시의 북부 지역인 대천1동, 대천2동과 주교면, 주포면, 청소면, 청라면 일대의 복음화와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관할 공소로는 은포리공소가 있다. 1960년대부터 갈매못 순교성지 성역화 사업을 주도하여 순교복자비 건립, 시성 기념 순교 성인비 건립, 경당, 사제관, 수녀원 등을 건립하였다. 대천성당은 신자들로 구성된 전례단, 주일학교, 성경반, 은총산악회, 선종봉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레지오 마리애, 울뜨레야, 안나회, 성모회, 모니카회 등 다양한 신심 및 봉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현황]

대천성당의 주임신부는 제18대 이정업 바오르 신부이며, 신자 수는 약 1천 8백여 명이다. 미사 시간은 월요일 6시, 화요일·토요일은 19시, 수요일·금요일은 10시·19시, 목요일은 10시이다. 일요일[주일]은 8시 30분, 10시 30분, 16시, 19시이다.

[의의와 평가]

대천성당은 보령 지역에서 설립된 최초의 본당으로, 보령 지역에서 천주교 신앙의 발달과 교세의 확장, 갈매못 순교성지를 중심으로 한 천주교 성역화 사업을 살필 수 있는 종교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