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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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湘先生文集 |
이칭/별칭 | 『동상집(東湘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순철 |
간행 시기/일시 | 1870년 - 『동상선생문집』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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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원광대학교 도서관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신동 272]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성격 | 시문집 |
저자 | 허진동(許震童) |
편자 | 허욱(許燠)|허민식(許民植) |
간행자 | 허욱(許燠)|허민식(許民植) |
권책 | 7권 2책 |
행자 | 10행 20자 |
규격 | 32.6×21.0㎝|23.2×16.8㎝[반곽] |
어미 | 상엽화문어미(上葉花紋魚尾) |
[정의]
부안에서 활동한 조선 전기 문신 허진동의 시와 산문을 엮어 1870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허진동(許震童)[1525~1610]의 본관은 태인(泰仁)으로, 자는 백기(伯起), 호는 동상(東湘)이다. 예빈시 참봉(禮賓寺參奉)·삼례찰방(參禮察訪)·수운판관(水運判官) 등을 역임하였다. 외숙인 박순(朴淳)의 문인으로, 노진(盧禛), 백광훈(白光勳) 등과 교유하였고, 관직 생활보다는 학문에 힘썼다. 만년에는 벼슬에서 물러나 부안의 변산 우반동(愚磻洞)[현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은거하였고, 유천서원(柳川書院)에 배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허진동의 8세손 허질(許瓆)이 문집 간행을 위해 1823년에 홍희준(洪羲俊), 1824년에 박기수(朴綺壽)에게 서문을 받았으나 『동상선생문집(東湘先生文集)』은 간행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0세손 허욱(許燠)과 그의 족질(族姪) 허민식(許民植)이 2책으로 다시 유고를 편차 교정하고, 윤치희(尹致羲)의 서문과 기정진(奇正鎭), 박이휴(朴頤休)의 발문을 받아 1870년에 활자로 인행하였다.
[형태/서지]
7권 2책으로 이루어진 목활자본이다. 규격은 32.6×21.0㎝이며, 반곽(半郭)은 23.2×16.8㎝이다. 행자는 10행 20자이고, 어미는 상엽화문어미(上葉花紋魚尾)이다. 원광대학교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1에서 4까지는 운문이고, 권5에서 7까지는 산문이다. 권1은 오언절구 148수가 실려 있는데, 경관을 보고 지은 시, 회포를 읊은 시, 차운시(次韻詩) 등이다. 권2는 오언율시 61수가 실려 있는데, 특히, 「고우행(苦雨行)」은 끝없이 내리는 비로 곡식이 물에 잠겨 시름에 잠긴 농민들의 상황을 읊은 것이다. 권3은 칠언절구 156수가 실려 있는데, 사행길에 북경에서 지은 내용과 국내 경관에 대해 읊은 내용이 많다. 권4는 칠언율시 18수, 고시(古詩) 2수가 실려 있다. 권5에는 명(銘) 1편, 문(文) 4편이 실려 있는데, 명은 허진동의 서재 풍뢰당(風雷堂)에 관한 것이다. 권6은 부록으로, 박순(朴淳)이 지은 「기제허참봉우반십경(寄題許參奉愚磻十景)」, 김원행(金元行)이 지은 신도비명(神道碑銘) 등이 실려 있다. 권7에는 「조천록(朝天錄)」 1편이 실려 있는데, 1572년 8월부터 1573년 2월까지의 사행(使行) 기록이다. 노정과 숙박, 궁궐의 규모, 사신에 대한 대우, 당시 풍습 등을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상선생문집』에 실린 「조천록」은 당시 명나라의 문물과 제도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