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두레의 김매기를 마치고 칠석 무렵에 품값을 결산하며 함께 벌이는 마을 잔치. 두레를 조직하여 논을 매던 1970년대 이전에는 김매기를 마치면 칠월 칠석이나 혹은 백중 무렵에 날을 잡아 두레를 총결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를 “두레 먹는다.”라고 한다. 두레 먹이는 두레를 구성한 마을 단위로 이루어졌다. 이날은 온 마을 사람들이 시원한 느티나무 아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