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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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扶蘇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해당 지역 소재지 | 부소산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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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부소산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
해당 지역 소재지 | 부소산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대평리 |
성격 | 산 |
높이 | 459m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도림리와 동남구 북면 대평리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천안 시가지를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해발 459m의 산으로 주변의 연속적인 산지와 이어져 있다. 북쪽으로는 엽돈재가 있으며, 북동 방향으로 서운산[547m]과 능선이 연결되고, 남서쪽으로 부수문이 고개를 지나 위례산[523m], 성거산[579m], 태조산[420m]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부소산의 분수계를 기준으로 천안시의 서북구와 동남구가 나뉜다,
[명칭 유래]
『조선 지형도(朝鮮地形圖)』에 북면 운용리와 입장면 양대리 경계에 부소령이 위치해 있다. 부소산이라는 명칭은 백제 시조 온조의 도읍인 위례성이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있었다는 직산 위례성설과 관련하여, 이 산이 위례산 바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또 부여족의 대이동과 관련되어 설명되기도 하고, 단군의 아들인 부소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추측되기도 한다. 천안을 비롯한 충청남도 부여와 경기도 개성의 부소산, 태백산의 부쇠봉 등 여러 곳에서 부소산과 같은 계열의 지명이 분포한다.
부소산 남쪽에 부소문이[부수문이] 고개가 있으며, 북쪽에 있는 엽돈재는 충청북도 진천군과 충청남도의 경계가 된다.
[자연환경]
부소산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마암은 구성 광물이 조립질인 0.3㎝ 이상의 두께를 갖는 엽리를 포함하는 변성암을 말한다. 부소산 일대의 모재는 변성암이며, 토양의 형태적 분류는 인셉티솔(inceptisol)이다. 인셉티솔은 경사가 심한 산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철 집중 호우기에 토양의 이동이 잦아 토층 발달이 미약하고 토층 분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 지역에서 생성된다. 우리나라 전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토양의 층위가 발달하기 시작한 젊은 토양이다.
부소산 일대로는 두 개의 큰 골짜기가 발달하였으며, 산의 서쪽에는 동서 방향의 넓은 새조골이, 산의 남쪽에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깊은골이 있다.
산 비탈에서 흘러내린 1차수 하천들은 대평리에서 발원한 병천천의 최상류로 유입되어 산방천 등을 합하고, 탑원리 일대에서 광기천, 녹동천 등을 합하여 미호천에 합류한 후 남류하여 금강으로 흘러간다.
[현황]
봉수산 일대에는 산지로 둘러싸인 좁은 곡저(谷底)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경사가 있기 때문에 계단식 경작지가 보인다. 대부분이 산지 지역이기에 논과 밭이 혼재되어 있으며, 병천천 상류 주변으로 협소한 충적지들이 형성되어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부소산 남쪽 부소문이 고개 위로 경기도 안양시에서 대전광역시를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57호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