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개설]

천안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경부 고속 도로 상의 서울 기점으로부터 83.6㎞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 내에 경부 고속 철도, 경부선 철도, 경부 고속 도로, 국도 1호선 등 국토의 기간 간선망이 모두 통과하고 있다. 또한 남서로는 장항선이 지나가며, 서울·진천·아산·공주·평택·대전 방면 등으로 사통팔달의 육로가 펼쳐져 있다.

편리한 교통 여건과 수도권 압축 여력으로 인해 천안시는 급격히 성장·발전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소재 대학의 분교 및 수도권 거주 학생들을 겨냥해 설립된 여러 대학에서 우수 인력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반도체, 전자 산업 등 첨단 산업이 매우 발달하였다.

[천안시의 도로 체계]

천안시를 통과하는 주요 교통 체계는 경부 고속 도로가 천안시를 남북으로 광통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대전으로 연결되는 국도 1호선이 기존 시가지를 관통하여 남북축을 형성하면서 광역 교통 체계를 형성하였다. 또한 진천을 지나 병천을 경유하여 덕산을 연결하는 국도 21호선, 진천을 지나 입장, 성환, 둔포를 연결하는 국도 34호선이 천안시 동서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 체계 구축하였다. 또한, 국도 23호는 천안에서 공주를 거쳐 목포로 연결되는 도로로 광덕면 행정리까지 국도 1호선과 중첩되어 지나간다. 국가 지원 지방도 23호선과 국가 지원 지방도 57호선, 국가 지원 지방도 70호선이 천안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지방도 693호선은 시가지 중심부와 북동 지역을 연결하고, 지방도 628호선은 천안시 중심부와 아산시를 연결하고 있다.

천안시의 주요 교통량을 담당하는 대로는 북부 대로, 삼성 대로 남부 대로 서부 대로 등이 있다.

북부 대로는 국도 1호선 및 국도 21호선이 시가지를 통과하면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주민의 교통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외곽 순환 도로 기능 및 순환 도로 연결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또한 서해안권 진입 및 공단 이용 차량의 물류 비용 절감과 경부 고속 도로와 고속 전철 역사를 연결하여 지역 개발 촉진 및 도시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삼성 대로는 천안 제1·2·3·4 산업 단지 이용의 효율성 증대로 기업의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천안인터체인지를 입체화하고, 연결 도로망을 확충하여 지역간 교통 소통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개설된 도로이다.

남부 대로, 통정 도로는 천안시에서 추진한 통정 지구 구획 정리 사업의 주요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도로로서 기존의 우회 도로인 풍세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면서 도심과 풍세, 광덕을 연결하는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도로이다. 또한 천안 도심과 지방도 629호선 및 국도 43호선과의 연결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서부 대로는 천안시의 남북간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여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며, 북부 대로 및 남부 대로와 연계하여 도시 순환 기능을 활성화시켜 지역 개발을 촉진하고자 개설된 도로이다.

[도로 현황]

2002년 12월 개통된 경부 고속 도로 천안 분기점에서 분기되는 천안 논산 고속 도로 남 천안 인터체인지가 천안시에 위치하고, 경부 고속 도로는 천안 인터체인지와 목천 인터체인지 2개소를 통해 고속 도로 진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시 내 주요 가로망 체계를 보면 서부 대로, 쌍용 대로, 봉정로, 대흥로, 중앙로, 천안 대로 등이 남북 지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백석로, 버들 거리, 성정로, 충무로 등이 동서 지역 연결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2003년 현재 도로 총연장은 97만 9500㎞로 1998년의 97만 7820㎞에 비해 약 1%의 증가율을 보이며, 포장율은 지방도 및 시군도의 포장율 저하로 54%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