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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0451
한자 美湖-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삼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5년 3월 17일연표보기 - 미호종개 천연기념물 제45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미호종개 천연기념물 재지정
지역 출현 장소 미호종개 - 충청남도 천안시
성격 민물고기
학명 Cobitis choil Kim et Son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경골어류강〉잉어목〉미꾸리과
서식지 금강 상류 미호천
몸길이 7㎝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곡교천에 소수가 분포하고 있는 미꾸리과의 한국 특산 어종.

[개설]

1982년 충청북도 청원군과 진천군을 흐르는 금강 수계(水系)의 미호천에서 처음 채집된 한국 특산종이다. 후에 유구천, 논산천에서도 발견되었으나 금강 수계에서 대청댐 아래쪽 지류에서만 출현하여 그 분포가 협소한 어류이다. 바닥이 모래로 깔리고 유속이 완만한 얕은 곳에 서식하므로 쉽게 남획되고 있다. 서식지에서 남획이 심하며 하천 정비나 골재 채취에 의한 서식처 교란으로 개체 수가 격감되고 있다.

[형태]

몸통 길이는 약 70㎜ 내외로 몸의 중앙은 굵지만 앞쪽과 뒤쪽은 가늘며 길다. 머리 부분은 옆으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길고 끝이 뾰족하다. 입은 주둥이 밑에 있으며 입 주위에는 3쌍의 수염이 있다. 작은 눈의 아래에는 끝이 갈라진 가시가 있다.

옆줄은 뚜렷하지 않으며 머리의 옆면에는 주둥이 끝에서 눈에 이르는 암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몸의 바탕은 담황색이고 몸의 옆면 중앙에는 12~17개의 원형이나 삼각형 모양의 점무늬가 연이어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줄의 갈색 무늬가 있고, 꼬리지느러미가 시작되는 부분의 위쪽에는 1개의 작은 검은색 반점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하천의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은 모랫바닥에 몸을 완전히 파묻고 생활하며 주로 부착 조류[돌 표면에 붙어살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식물]를 먹는다.

미호종개도 대부분의 어류와 같이 체외 수정을 통한 난생을 한다. 5~6월경에 수온이 상승하면 번식 활동이 시작된다. 이때 수컷이 암컷 주위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짝짓기가 시작된다. 산란 행동은 수컷이 암컷의 배를 감아 압박하면서 산란을 유도한다. 수컷은 암컷에서 알이 나오는 순간 사정을 하면서 체외 수정시킨다.

산란된 알 중 수정된 알은 하루 정도면 부화가 되며 부화 후 약 8개월 정도 지나면 성체가 된다. 인공적으로 사육할 때 사육 장소의 수온을 약 25℃ 정도 유지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약 3주 정도 간격으로 산란을 하는 경향이 있다.

[현황]

미호종개는 1984년 서원 대학교 손영목 박사와 전북 대학교 김익수 교수가 공동으로 신종으로 발표하였다. 미호종개는 미호천(美湖川) 수역 외에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천, 부여, 청양의 지천, 대전광역시의 갑천, 충청북도의 초평천 등에서만 소수 개체가 발견되고 있는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어종이다.

미호종개는 현재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동·식물 I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은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충청남도 부여군·청양군 지천의 미호종개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533호로 지정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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