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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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安三台里磨崖如來立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산28-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한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4년 9월 3일 -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407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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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보물 재지정 |
현 소장처 |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 산28-1 |
성격 | 불상|마애불상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710㎝[높이]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천안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마애 여래 입상.
[개설]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天安三台里磨崖如來立像)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태학산 정상에 있는 높이 8m, 너비 9m의 커다란 바위에 조성되어 있는 거대한 불상이다.
풍세면사무소에서 아산 방면으로 가면 용정 1리 용정 초등학교에 이르고 다시 남쪽으로 태학산 자연 휴양림 길을 따라가면 산 정상 하단부에 두 개의 절이 있다. 그 사이에 난 소로(小路)를 따라 약 80m 정도 가면 우측에 큰 바위에 7.1m나 되는 거대한 불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마애불 윗부분의 바위에는 건물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마애불이 위치한 삼태리는 광덕사와 인근한 곳으로 광덕사의 부속 암자로서 해선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해선암은 650년경에 창건되었고 마애불 또한 당시에 조성된 것이라 하나 신빙성을 찾기가 어렵고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0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머리는 장식이 없는 소발(素髮)이며 위에는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에 둥근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가 일반적인 마애석불에 비해 크고 둥글게 솟아 있다. 넓적한 얼굴에 가는 눈, 커다란 코, 작은 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두 뺨이 통통해 보인다. 귀는 양 어깨에 닿을 정도로 늘어져 있어 전체적으로 얼굴이 둔중하고 경직된 인상을 풍긴다. 목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짧으며, 이 때문에 목에 있어야 할 세 줄기 주름인 삼도(三道)가 가슴까지 내려와 있다.
어깨는 넓지만 양감은 없으며 법의는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통견의(通肩衣)[양 어깨를 가린 형식]로 양 어깨와 두 팔의 옷자락에는 세로 선의 옷 주름이 새겨져 있다. 하체에는 좌우 대칭으로 U자 형의 옷 주름을 새겼으며, 군의(裙衣)[치마 같은 아랫도리 옷]는 끝 부분만 선각으로 간결하게 처리하였다.
두 손은 가슴까지 들어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했으며, 오른손은 왼손 위에 손등이 보이도록 하였다.
[특징]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은 얼굴 부분은 도드라지게 조각하고 신체는 선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있는 점 등 고려 후기 마애불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은 고려 시대 마애불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