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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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安廣德寺三世佛圖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64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한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7년 10월 30일 - 천안광덕사삼세불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90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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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천안광덕사삼세불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천안광덕사삼세불도 -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640번지 |
성격 | 불화 |
작가 | 사혜|인찰 |
서체/기법 | 마본 채색(麻本彩色) |
소유자 | 광덕사 |
관리자 | 광덕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광덕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화.
[개설]
광덕사 대웅전 삼세불도(天安廣德寺三世佛圖)는 1741년(영조 17)에 후불화로 제작되었다. 중앙의 석가모니불[영산 회상도]을 중심으로 좌측에 아미타불[아미타 회상도], 우측에 약사불[약사 회상도]을 배치하였다. 2007년 10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광덕사 대웅전 삼세불도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불 3불의 법회를 도상화한 작품이다. 마 위에 채색하여 그렸으며, 크기는 중앙의 영산 회상도가 세로 336㎝, 가로 269㎝이고, 좌측의 아미타 회상도가 세로 316.5㎝, 가로 194㎝이다. 우측의 약사 회상도는 1991년 분실되어 현재 영산 회상도와 아미타 회상도 2점만 남아 있다.
영산 회상도는 본존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8위의 보살과 사천왕, 10대 제자, 팔부중, 용왕과 용녀 등이 좌우 대칭이 되는 형태로 묘사되고, 화면의 둘레에는 많은 범문(梵文)을 써놓았다. 석가모니불은 두광과 신광을 갖추고, 대좌 위에 결가부좌를 한 모습이다. 수인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양 어깨에 법의를 두른 통견(通肩)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가슴에 만(卍)자 문이 표현되어 있으며 균형 잡힌 신체에 비해 손과 발의 표현이 과장되었다.
아미타 회상도는 영산 회상도에 비해 권속이 적고, 단순한 구도를 보여 주는데 중앙의 본존을 중심으로 8대 보살과 2위의 타방불, 존명을 알 수 없는 4위의 권속이 위치한다. 8대 보살 관음보살, 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미륵보살, 지장보살, 금강장 보살, 제장애 보살로 이 가운데 손에 정병을 들고 보관에 화불이 표현된 관음보살과 손에 경책을 들고 보관에 정병이 묘사된 세지보살, 그리고 피건형에 석장을 들고 있는 지장보살은 도상의 표현을 바탕으로 존명을 확인할 수 있다.
[특징]
천안광덕사삼세불도는 화기(畵記)에 ‘건륭 6년 신유 6월 일(乾隆六年辛酉四月日)’ 광덕사에 불화를 봉안했다고 기록하고 있어 제작 연도를 1741년으로 가늠할 수 있다. 또한 화원의 이름으로 붕우(鵬友) 사혜(思惠), 인찰(印察) 등이 기록되어 있다. 사혜는 이 작품 이외에 광덕사 괘불, 해남 대흥사 영산 회상도, 충청남도 예산 대련사 괘불도, 나주 죽림사 극락보전 석가모니후불도 등을 조성하였다. 인찰 역시 광덕사 괘불도, 충청남도 예산 대련사 괘불도 조성에 참여한 바 있다. 천안광덕사삼세불도를 통해 화사들 간의 협력과 교류를 추정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약사 회상도가 분실되어 2폭만이 남아 있지만, 안정된 구도와 뛰어난 표현 기법은 18세기 전반 천안 지역의 불화의 수준을 반영하고 있어 가치가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