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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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郭致能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선명 |
[정의]
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서원(西原). 예조 참판을 지낸 곽열(郭說)의 9세 손이며, 승지를 지낸 곽희태(郭希泰)의 8세손이다.
[활동 사항]
곽치능(郭致能)[?~?]은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였다. 가난한 가운데서도 정성껏 좋은 음식으로 공양하였고, 겨울에는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만들어 부모를 모셨다.
어머니가 눈병을 앓아 바깥출입이 어려워지자 등에 업고 다녔으며, 어머니의 병세가 위독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어 칠 일을 더 살게 하였다. 갖은 정성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죽자 겨울에 눈이 오면 비를 들고 봉분을 쓸고. 여름에 비가 내리면 삘기를 엮어 산소를 덮으며 시묘살이를 하였다.
또, 아버지가 곱추 병으로 자리에 누웠을 때 병세가 위독해져 죽을 지경에 이르자, 자신의 왼다리 살을 베어내 구워 드려 하루를 더 살게 하였다. 아버지가 죽자 몹시 슬퍼하여 큰 소리로 울며 땅에 쓰러졌고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러 사람들이 다 감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