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재배하는 쌀.

[개설]

천안 흥타령 쌀은 백두 대간 금북 정맥 아래 직산, 성환, 성거, 입장의 드넓은 소사 벌판과 목천, 병천, 풍세, 광덕의 물 맑고, 일조량이 풍부한 청정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다.

[연원 및 변천]

마한~초기 백제의 기원 전·후부터 철기 문화가 보급되며 농경 문화가 보편적으로 시작되어 강력한 고대 국가를 형성할 당시, 천안 지역은 국부(國富)의 원천이 벼농사였다. 삼국 시대~남북국 시대~고려~조선 시대를 거치며 아산만 성환천, 입장천, 한천 유역과, 봉호천[곡교천, 풍서천] 그리고 금강의 상류 지역인 병천천, 승천천, 산방천, 녹동천의 비교적 풍부한 강수량으로 천안 지역은 쌀 생산의 최적지이어 왔다. 1970년대 삽교천 방조제와 아산만 방조제의 건설로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인 양질의 천안 흥타령 쌀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농업 생산의 기계화로 못자리부터 하우스에서 대량의 모판을 생산하고 이앙기로 모내기를 한다.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여 인체에 유해한 농약 살포를 없애고 우렁이 재배, 오리 재배법 등을 적용하여 웰빙 식품으로 관리하며 생산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사질(沙質)의 양토(良土)에서 재배되어 찰기가 있고 밥맛이 좋으며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하다. 또한 깨끗한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법으로 계약 재배된다. 품종은 추청쌀[추청벼]이 주류를 이룬다. 성환읍 대홍리 미곡 처리장, 직산읍 덕령 미곡 처리장, 천안 미곡 처리장 등에서 주로 생산된다. 평택 지역의 평택쌀 경기미와 이웃하며 재연재해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질의 명품 쌀이 천하대안(天下大安)의 땅에서 생산되는 천안 흥타령 쌀이다.

흥타령 쌀을 주재료로 웰빙 식품이며 대한민국 한류의 맛을 전파하는 천안 막걸리, 입장 막걸리, 직산 성산 막걸리 역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입장 막걸리는 전국 막걸리 품평대회에서 뛰어난 맛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농업 법인 주식회사 입장 주조[대표 김용희]의 입장 탁주는 1000여 년 전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생쌀 발효 기법을 다시 재현한 술로서, 전통주의 현대적 제조 방법과 융합해 제조하는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