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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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安三-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성섭 |
배경 | 천안 삼거리 공원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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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의 천안 삼거리를 소재로 한 여러 종류의 음악들.
[개설]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는 천안 삼거리에서의 능소와 박 선비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민요 「천안 삼거리」가 전해지고 있다. 「천안 삼거리」는 「천안 흥타령」, 「천안 삼거리 흥타령」, 「천안도 삼거리」, 「흥타령」이라고도 불리는데, 많은 음악인들에 의해 곡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국악 분야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 민요인 「천안 삼거리」과 구분하기 위해서 다른 곡명이 붙여지기도 하였다.
[종류]
민요 「천안 삼거리」는 여러 음악인들이 편곡 작업을 하였는데, 여야성(余夜星)을 비롯하여 김인배·김재우·김명길·이생강·최강산 등도 민요 「천안 삼거리」를 편곡하였다. 2012년 기준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는 24건의 「천안 삼거리」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다. 분야별로 보면 국악 분야에서 18건이 등록되어 가장 많으며, 대중음악은 4건이 등록되어 있다. 클래식 분야에서도 강창식이 편곡한 「천안 삼거리 주제에 의한 클라리넷 변주곡」 등 2건이 등록되어 있다.
민요 「천안 삼거리」와 구분하기 위하여 다른 곡명이 붙여진 것으로는 「신 천안 삼거리」가 있다. 「신 천안 삼거리」로 저작권이 등록된 것은 국악 부문 3건, 클래식 부문 1건으로 전체 4건이다. 「천안도 삼거리」라는 이름도 있다. 국악 부문 5건과 대중음악 부문 1건이 저작권으로 등록되어 있다. 김부해가 「천안 삼거리」를 편곡하여 「삼거리 맘보」로 이름을 붙인 것도 있다. 「삼거리 맘보」는 황금심이 부른 대중음악이다.
[내용]
「천안 삼거리」의 가사 및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민요에서 보이는 사설들이 조금씩 변형되어 불리는 편이다. 내용은 민중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데, 그 한을 후렴 부분인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에서 승화시키고 있다. 「천안 삼거리」의 일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천안 삼거리 흥 능수버들은 흥 제 멋에 겨워서 축 늘어졌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은하 작교가 흥 꽉 무너졌으니 흥 건너갈 길이 망연이로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계변양류가 흥 사사록인데요 흥 그 버들가지가 옷색신이라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오동추야에 흥 달이 동동 밝은데 흥 임의 동동 생각이 새로 동동 나누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