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칠곡 출신의 열녀. 본관을 평산(平山)으로 하는 사과(司果) 신상곤(申相坤)의 딸이고, 본관이 인동(仁同)인 장병덕(張炳悳)의 아내이다. 시집 온 지 5개월 만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자 남편이 너무나 애통해 하다가 남편 또한 죽게 되었다. 남편이 죽을 때에 평산신씨가 입으로 애통한 소리를 내지 아니하고 입관 준비를 할 때 죽은 남편의 수의(壽衣)를 자기 손으로 만들었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