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높은 나무에 줄을 매달고 위에 올라 앞뒤로 흔들며 노는 놀이. 그네는 대개 농번기를 피해 음력 4월 8일을 전후하여 5월 5일 단오절에 이르는 약 한달 동안 놀았다. 그네놀이는 외그네, 쌍그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으며, 누가 제일 높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승부를 정한다. 고려 말부터 전승되어, 주로 단오절에 여자들이 많이 행한 놀이다. ‘그네’...
고려 후기 칠곡 출신의 문신. 고려 명종 때부터 고종 때까지 활동하였던 대표적인 관료로, 고려 고종(高宗)의 사부이다. 본관은 인동(仁同). 초명은 원순(元淳). 유승단은 최우(崔瑀)와 함께 강화에서 송도로 환도(還都)하는 데 공(功)을 세워 인동백(仁同伯)에 봉해졌다. 그 후 세계(世系)가 실전되어 고려 때 예부시랑(禮部侍郞)을 지낸 유승석(兪承碩)을 중조(中祖)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