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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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漆谷松林寺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
이칭/별칭 | 송림사 석조 아미타여래 삼존 좌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구덕리 91-6]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황정숙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에 있는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개설]
현재 송림사 천불전에 봉안돼 있는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은 아미타불상, 관세음보살상, 지장보살상의 3구로, 본존 아미타불상에서 발견된 복장조상기문에 의해 1655년(순치 12)의 정확한 연기가 알려진 불상이다. 17세기 불교 조각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다. 2009년 2월 보물 제160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현재는 두터운 개금과 후대 보수로 인해 세부적인 양식 분석은 어렵지만 대체로 조선 후기의 안정된 구도를 보이는 상이다. 결가부좌한 다리 앞으로 흘러내린 부채꼴 모양의 법의 주름이 길고 높은 편이다. 불두는 육계 표현은 없으나 정상 육계, 중각 육계가 있고 나발로 표현되어 있다. 통견의 법의는 오른쪽 어깨로 대의 자락이 걸친 형태이며, 내의는 가슴 아래에 굵은 띠로 표현되었고 띠 매듭은 없다.
어깨는 약하게 각진 형태이며,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에 얹어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촉지인(觸地印)의 수인을 하고 있으며, 왼손은 왼쪽 무릎에 얹어 엄지와 셋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어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의 중품(中品) 수인을 취하고 있다. 좌우 협시의 양식도 본존과 흡사해서 지장보살 불두가 본존의 불두와 흡사하다.
[의의와 평가]
석조로는 대작(大作)에 속하며 아미타불상 복장물에서 발견된 불상조성기에 따라 정확한 연기 및 조성자와 시주자 등을 분명하게 알 수 있어 석조 불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자료적 가치가 높은 조선 중기 불교 조각사의 기준작으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