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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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遠慕齋-白雲里- |
영어의미역 | Wonmojae Pavilion for Purification(Baegun-ri)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 416-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호열 |
성격 | 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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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목조가구식|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 |
건립시기/연도 | 조선 말기/1875년 |
관련인물 | 이윤화(李潤華)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1칸 반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 416-1[예기]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에 있는 재실.
[개설]
조선 시대 장사랑(將仕郞)을 지낸 광주 이씨(廣州李氏) 이윤화(李潤華)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1875년(고종 12)에 지었다.
[위치]
지천면사무소에서 북으로 약 6km 떨어진 백운리 예기마을에 있으며, 건물의 서편에는 계단식 논이 있다. 마을회관을 지나 마을 안 끝까지 들어가면 좌측으로 오르막길이 나오고, 이 길 안쪽의 마을 끝에 위치한다.
[형태]
원모재의 마루 상부에 보이는 ‘숭정기원후오을해(崇禎紀元後五乙亥)’라는 기록으로 보아 1875년(고종 12)에 처음 지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건축 구조와 형식으로 볼 때 후에 크게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대지 주위에 네모나게 담을 두르고 사주문과 원모재를 남서향으로 지었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이다. 정면에 반 칸 폭의 툇마루가 있고, 대청 뒤와 좌측 온돌방 뒤에는 쪽마루가 놓여 있고, 우측 온돌방 뒤에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반침이 있다. 마루 뒤에는 판문을, 마루와 방 사이에는 키 큰 궁판 달린 띠살문을 달았다. 온돌방 정면에는 채광과 환기를 할 수 있게 두 짝의 띠살창을 달아 놓았다.
마루는 전통적인 우물마루가 아니라 긴 널판자를 깐 장마루 구조이다. 구조는 간략한 3량가로 대들보를 툇간까지 연장하고 위에 동자주 대공을 세워 종도리와 장여를 받게 했다. 기둥머리가 대들보 밑을 파고 들어가 결구되었으며, 대들보 밑에는 보아지를 끼워 넣어 구조적으로 보강했다. 벽면은 회 반죽을 바른 흰색의 회벽으로 마감되어 있다.
[현황]
전반적인 보존 상태가 좋지 못하며, 지붕은 팔작지붕에 일식 기와를 덮었으나 최근에 철제 기와로 교체했다.
[의의와 평가]
원모재는 조선 말기에 건축한 정면 3칸 소규모 재실 건축으로 그 후 수차례의 수리와 관리 소홀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대들보의 결구수법, 장마루 등, 지붕의 철제 기와 등에서 근대기 재실 건축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