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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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雲里 |
영어음역 | Baeg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한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백운산의 이름을 따서 백운(白雲)이라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칠곡군 상지면(上枝面)에 속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수정, 남행, 북행 그리고 인동군 석적면 수창의 일부를 병합하여 백운이라 하고 칠곡군 지천면(枝川面)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동쪽에 백운산(白雲山)[713.4m]이 솟았고, 그 줄기는 남으로 건령산(建靈山)[516m]에 이르면서 동명면 송산리와 접한다. 서쪽으로는 소학산(巢鶴山)[622m]의 줄기가 한골재와 자봉산[406.2m]에 이르면서 왜관리와 접한다. 이언천(伊彦川)의 상류를 이루며,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 오지에 길부, 행화촌, 예계 등의 마을이 있다.
[현황]
백운리의 면적은 6.0㎢이다. 칠곡군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동리이다. 2011년 8월 통계에 의하면 54가구, 100명(남 53명, 여 47명)이 살고 있다. 인구밀도는 13명/㎢에 불과하다. 주로 쌀농사에 의존하고 있다.
길부, 행화촌, 예계 등의 마을이 있다. 모두 백운산의 서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길부[吉夫]는 백운리의 중심 마을이다. 예전에 질그릇 굽던 마을이었다. 길부에서 비리재를 넘으면 동명면 송산리 옻밭에 이른다. 길부에서 동명면 송산리로 넘어가는 길목에 1973년에 개설된 청구공원묘지가 있다. 사무실 뒤편으로는 백운사가 있다.
행화촌(杏花村)은 바깥 길부에 해당되며 살구나무가 많았던 마을이다. 도공이 모여 이곳에 살았다. 예계(禮溪)는 옛날 상주(尙州)로 가는 길목으로서 역이 있었고, 서울로 가던 영남의 선비가 마을 뒤 골짜기에서 몸을 씻고 정성을 다하면 과거에 합격한다고 하여 예계라고 불렀다. 예계에서 질마재를 통해 백운산을 넘으면 가산면의 다부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