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오(敬五), 호는 긍재(兢齋).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始祖)로 하는 인동장씨의 후손이다. 진사 장원표(張源杓)의 아들이다.

[활동사항]

조모가 등창을 앓고 어머니가 병을 얻자 환부(患部)를 빨아서 낫게 하였다. 아버지가 중풍으로 투병하는 11년 동안 치료를 위해서 수레에 모시고 깊은 산골짜기를 찾아 침을 시술하거나 산골에 약초를 캐러 다녔다. 의원을 데리러 밤길을 갈 때는 호랑이가 문득 따라와서 보호해 주었다. 상을 당하여 상례를 치르는데 예(禮)를 다하였고, 날마다 산소에 절을 올렸다. 『교남지(嶠南誌)』에 관련 기록이 전한다. 시문(詩文)을 엮어 만든 책이 있다고 전한다.

[묘소]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선교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효행으로 사헌부 지평(持平)에 증직되었으며 1889년(고종 26)에 정려(旌閭)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