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옹기가마터.

[개설]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에서 옹기가마터가 확인됨에 따라 ‘심천리 요지’라고 불린다. 심천리 요지의 조성 시기와 옹기 수급에 관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단 지표조사에서 옹기편이 발견됨으로써 근대에 조업이 행해졌던 유적으로 추정된다.

[위치]

심천리 요지는 심천리 점마마을 중간에서 마을 서편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마을 서편 끝에서 계곡을 만나는데, 심천리 요지는 이 길이 끝나는 지점의 바로 남쪽 과수원 일대이다. 정확한 소재지는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산 2-14번지 일대이다.

[현황]

현재 과수원 개간으로 인한 절토면과 이와 인접한 지역에서 많은 양의 옹기편이 확인되나 옹기편 이외에 가마와 관련된 유물이나 유구는 확인되지 않는다. 과수원 조성을 위한 개간 작업이나 기타의 요인에 의해 가마의 유구가 완전히 멸실된 것으로 판단된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 여기에 가마가 있었다는 말이 전한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심천리 요지는 지표 조사에서 채집된 옹기편들을 통해서 살펴볼 때, 심천리 요지는 옹기가마터로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조업이 행해졌던 유적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