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마을이라 심천(深川)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상지면(上枝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동, 장동 일부와 이언면 시기의 일부를 병합하여 심천이라 하고 칠곡군 지천면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동쪽의 건령산(建靈山)[516m]이 여부재, 명봉산(明峰山)[401.7m]으로 뻗어 내리고, 서쪽에는 숫고개와 녹봉, 남산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좁은 계곡을 따라 자연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13년 12월 현재 심천리의 면적은 8.2㎢이며, 인구는 2011년 8월에는 111가구, 242명으로 남자가 136명, 여자가 106명이었으나, 2013년 12월 현재 106가구, 224명으로 남자가 120명, 여자가 104명이다. 쌀농사 이외에 딸기 등의 시설 재배나 한우를 사육한다.

지천로에서 분기하는 심천로를 따라 심지(深池) 마을, 개정지[柯亭子] 마을, 도장골[陶匠谷] 마을, 심천(深川) 마을, 하심천(下深川) 마을, 점마[店村] 마을이 있다. 심지 마을은 심천리의 중심 마을이며, 정자목으로 수령 약 20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바로 남쪽에는 개정지 마을이 있다. 지천면 심천리 산103번지에 있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29호 신동 선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선돌이다. 도장골 마을은 옛날 도공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었다. 심천 마을은 광주 이씨(光州李氏) 집성촌이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숫고개를 넘으면 달서리에 이른다. 점마 마을은 옹기점이 있었던 마을이다. 여기에서 여부재를 넘으면 동명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