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 있는 모자 보호 시설.

[개설]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이 사별, 이혼, 배우자로부터 유기(遺棄) 또는 지적 장애, 신체장애로 인하여 장기간 노동 능력을 상실한 배우자를 가진 여성으로서 자립 능력이 없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모자 가정에 대해 주거와 기본 생계를 보장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조성토록 하여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지역 사회에서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건립 경위]

1953년 7월 30일에 재단 법인 대구 애양원이 설립된 이후 재단 기관으로서 1977년 1월 12일에 홍의표를 초대 원장으로 하여 수용 정원 24세대의 상록 모자원(常綠母子院)이 개원하였다.

[변천]

1982년 4월 1일에 법인 명칭을 사회 복지 법인 복지 마을 진흥회로 변경하고 11월 24일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 상록 모자원 원사(院舍) 2동을 신축, 준공하였다. 1985년 5월 3일에 제2대 원장으로 홍두표가 취임하였다. 2002년 7월 6일에 원사 4층을 신축하였다. 2004년 12월 8일부터 제3대 원장 박명숙이 재임하고 있다.

[구성]

건평은 1509.41㎡이다. 총 20세대로, 한 세대 당 구조는 방 2개, 부엌 1개, 화장실 1개, 베란다로 구성된 전용 면적 49.5㎡ 규모이다. 부대시설로 사무실, 상담실, 관리실, 독서실, 공부방, 강당이 설치되어 있다.

[활동 사항]

상록 모자원에서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가정을 지키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어머니들의 안정된 취업 활동을 돕고 아동들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자립 지원 사업, 상담 사업, 가족 복지 사업, 아동·청소년 사업, 기타 사업이 있다.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아동의 교육과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사랑의 고리 만들기’ 행사 참여를 통하여 지역 사회의 다양한 후원자들과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상록 모자원 내 어머니 회의를 실시함으로써 원내 행사 홍보 및 정보 교환, 원내 입소자 의견 수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매년 하계 수련회와 한마음 체육 축제,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행사, 성탄 잔치, 송년 행사, 요리 실습 및 생일 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하여 원내 가족 전체가 생활의 여유를 찾고 서로 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11년 12월부터 상담 및 치료 지원 사업으로 행복한 빵굼터가 실시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상록 모자원 아동들로 구성된 해솔 풍물 놀이패가 지역 사회에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2013년 5월 중소기업 찾아가는 현장 교육으로 한 부모 여성 가장들의 자립 경제 지원 교육을 실시하였다.

[현황]

상록 모자원은 입소 시 3년간 주택을 제공하고 필요시 1년 단위로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수용 세대는 20세대이다. 2014년 현재 상록 모자원은 복지 마을 진흥회 산하 자문 위원, 대표 이사, 법인 이사, 감사, 모자원장 이하 복지 행정국, 관리실, 상담실, 지도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