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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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春香- |
영어의미역 | Chunhyangi Play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권삼문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아이들이 신(神)을 불러서 춤추고 노는 놀이.
[개설]
음력 정초에 날씨가 춥고 특별히 다른 놀이를 하기 어려울 때 마을 아이들이 방에 모여 앉아 신을 불러서 노는 놀이이다.
[놀이도구 및 장소]
겨울철 방안에서 이루어지는 놀이로서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있고 중간에 한 사람이 방망이를 들고 서 있는다.
[놀이방법]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과거 정초에 춘향이 놀이를 했다고 한다. 15~20세 미만의 처녀, 총각들이 어울려서 ‘춘향 아씨’를 불러내는데 춘향 아씨를 불러 내리려면 우선 한 아이를 가운데 앉혀 놓고 방망이를 쥐게 한다. 그러면 둘러앉은 아이들이 “나막골 춘향이 나이는 십팔세 …”라고 주문을 외운다. 시간이 지나면 손이 떨리면서 방망이가 저절로 뛴다. 신이 내린 아이는 춤을 추는 등 한바탕 논다. 심한 경우에는 신들린 아이가 쓰러지기도 하는데 주물러 주면 깨어난다.
[현황]
약 50년 전까지 아이들이 즐겨 하던 놀이이나, 지금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