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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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鶴山 |
영어음역 | Bonghaksan |
영어의미역 | Bonghak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와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서 봉학산은 충주에서 서쪽으로 50리 떨어진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의 형태가 백학이 짝을 지어 날고 있는 백학쌍비형(白鶴雙飛形)이라서 붙어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봉학산은 높이 576m이며, 서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고 동남쪽에는 가섭산[710m]이 있으며 서쪽에는 숯고개(일명 숫고개)가 있다. 봉학산 북부에는 동북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선골이 있고 신니면 선당리 선당마을에는 1945년에 축조된 선당저수지가 있으며 저수지의 물은 신니면 원평리에서 요도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봉학산 남서쪽의 용산리쪽에는 봉학골·중산골·방아다리·산태기골 등의 골짜기들이 있고 예전에 수리들이 살았다고 하는 수리덜미가 있다. 봉학산 서쪽에는 상봉악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조선시대에 빈대가 많아서 폐사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기와, 토기편이 발견되고 있다. 상봉악사에 유래되어 봉학골을 일명 봉악골이라고도 한다.
봉학산 동남쪽의 봉학골에서 용산리 잣나무골(일명 백동)로 흐르는 봉학천은 용산리삼림욕장의 사방댐 부근에서 삼림욕장을 관통하여 흐르는데 주위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고 북서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수와 함께 1973년에 축조된 용산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에서 음성군 용산리 잣나무골로 넘어가는 가섭산과 봉학산 안부에는 소 질마처럼 생긴 질마재가 위치하고 있는데, 옛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현황]
신니면 선당리에는 선골(일명 선동)·너머선골 등의 자연부락에 발달되어 있고 용산리에는 잣나무골·새터·숫고개 등의 자연마을이 발달되어 있다. 용산리의 봉학골에 있는 봉학골삼림욕장(일명 용산리삼림욕장)에는 조각공원, 맨발숲길, 식물원, 산책로, 자연학습장, 삼림욕장 등의 다양한 위락시설과 정자, 간이수영시설, 텐트장 등의 편이시설 등이 있어 봄철이나 가을철에 많은 삼림욕객들이 찾는다. 또한 5.5㎞ 길이의 봉학산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즐기고 있다. 봉학골 동쪽에는 유명한 불교사찰인 가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