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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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幕里東幕-祭 |
영어의미역 | Tutelary Festival in Dongmak-ri Dongmak Village |
이칭/별칭 | 동막리 동막마을 성황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 동막 |
집필자 | 어현숙 |
성격 | 민간신앙|마을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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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3일 저녁 9시경 |
의례장소 | 동막리 동막마을 앞 |
신당/신체 | 참나무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 동막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는 소태면 야동초등학교에서 엄정면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온다. 동막리는 3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1반에서 서낭고사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예전에는 동네에 샘이 있어서 샘고사를 지냈다고 한다. 동막마을 서낭제도 1970년대 새마을운동 때 미신 타파의 영향으로 한때 중단되었다가, 마을 젊은이들이 죽는 일이 벌어지자 1970년대 후반부터 다시 지내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 1반 마을 앞 도로가에 수령 250여 년 된 참나무를 서낭신목으로 모신다. 이 참나무는 충주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제단은 없고 제상을 가져다가 한지를 깔고 제물을 차린다.
[절차]
제일은 음력 정월 초사흗날 저녁 9시경이다. 제관은 따로 뽑지 않고 매년 섣달 말경 반계(班契) 결산을 할 때에 다음해 서낭고사를 모실 집을 돌아가며 지정하고, 그 집 주인이 제관이 된다. 제관으로 지정되면 창호지를 꽂은 금줄을 만들어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서낭나무에 금줄을 두른다. 제관 내외는 근신하며 제물 준비에 정성을 다한다. 제수 비용은 제관 집에서 부담한다.
제물로는 돼지머리, 백설기 한 시루, 삼색실과, 통북어, 실 한 타래, 창호지, 초 2개, 제주(막걸리)를 준비한다. 제물을 진설할 제상도 준비한다. 제의에는 제관 내외 이외에도 관심이 있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참석한다. 제물 진설이 끝나면 제관이 헌작하고 재배한 후 축문 없이 “마을 잘 되게 해주시고 자손 번성하게 해주시고…….” 하는 식으로 축원한다.
축원을 하고 나서 소지를 올리는데, 이장의 소지를 먼저 올리고 다음으로 1반의 각 집의 소지를 올린다. 고사가 끝나면 제물을 조금씩 떼어서 한지에 모아 서낭나무 밑에 놓아두고 북어를 실타래에 묶어 금줄에 걸어둔다. 집에 돌아오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술과 음식을 나누어 음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