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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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春里酒洞祈雨祭 |
영어의미역 | Shamanist Service to Pray for Rain of Gachun-ri Judong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 |
집필자 | 어현숙 |
성격 | 민간신앙|마을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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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가뭄이 심할 때 |
의례장소 | 가춘리 주동 뒷산 |
신당/신체 | 우물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 주민들이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은 주동교 건너에 형성된 마을로, 술엣골이라고도 부른다. 이 마을에서는 가뭄이 심할 때면 마을 뒷산에 있는 용터지기라고 불리는 우물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뒷산에 한 평 정도 되는 우물이 있었는데 아무도 그 깊이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다고 한다. 지금은 돌로 메워져 우물이 없어졌다고 한다. 우물에 용이 산다는 전설이 있어서 ‘용터지기’라고 불렀다.
[절차]
가뭄이 심해지면 마을 주민들이 용터지기 우물로 올라가 현장에서 돼지를 잡고 그 피를 우물과 주변 사방에 뿌렸다. 피를 뿌려 더럽힘으로써 하늘이 이를 씻어 내려고 비를 내려주리라고 믿었던 것이다. 기우제를 지내고 내려오면 돼지는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돌리고, 내장 등으로 국을 끓여 여름에 허해진 건강을 보충하였다. 마을 어른들에 의하면 기우제를 지내고 나면 비가 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