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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랑골 자동차 고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50
한자 安吉朗- 自動車 告祀
영어공식명칭 Anjiranggol Jadongcha Gosa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365[대명동 1501-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앞산빨래터공원 앞 삼거리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1501-2 지도보기
성격 고사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서 지내는 고사.

[개설]

자동차 고사는 차를 새로 구매하거나 소유하게 되었을 때 안전 운행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이다. 대구광역시 지역에서는 자동차 고사를 주로 삼거리에서 지내는데, 특히 팔공산의 파군재 삼거리, 동화사 봉황문 매표소로 들어가는 입구 쪽 삼거리, 앞산빨래터공원 앞 삼거리가 대표적인 장소이다. 앞산빨래터공원 앞 삼거리에서 지내는 자동차 고사를 ‘안지랑골 자동차 고사’라 일컫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안지랑골 자동차 고사는 새로 구매한 차를 대상으로 하며, 주로 삼거리에서 지낸다.

[절차]

자동차 고사는 지내는 지역이나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인 절차는 비슷하다. 안지랑골 자동차 고사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차 문, 트렁크, 보닛을 모두 연다. 차 앞에 제물을 차려 놓는다. 북어와 실타래는 공통으로 들어가며 술, 시루떡, 과일, 돼지머리 등 준비한 제물로 상을 차린다. 차주가 먼저 두 번 절하고, 뒤이어 고사에 참여한 사람들도 두 번 절한다. 절이 끝나면 술을 차바퀴와 도로 주변에 뿌린다. 술의 종류는 정해진 것은 아니나 막걸리를 주로 사용한다. 자동차 고사가 끝나면 참석한 사람들이 간단히 음복하고 덕담을 나눈다. 안지랑골 자동차 고사가 끝나면 북어는 실타래에 감은 후 차 내부의 글러브 박스나 트렁크에 넣어 둔다. 북어를 수호신으로 여기기 때문에 일정 기간 차에 넣어 두었다가 불에 태우거나 버린다.

[현황]

최근에는 자동차 고사를 미신으로 치부하여 지내지 않는 사람도 많으며, 안지랑골 자동차 고사도 예전보다는 지내는 사람이 드물다. 또한, 고사를 지낸다 하더라도 이전에는 고사에 무당이나 법사를 부르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따로 사람을 부르지 않고 차주가 간소하게 지내는 추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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