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46년 1월 대구에서 경북교육협회 주최로 열린 신탁통치 반대 집회.

[역사적 배경]

신탁통치반대경북교육자대회는 1945년 12월 30일 대구에서 좌우익 연합의 조선신탁관리반대공동투쟁위원회가 결성된 이래 1946년 1월 2일 대구역 광장에서 대규모의 ‘신탁통치배격시민대회’가 열려 반탁운동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교육계 종사자들이 벌인 반탁 시위였다.

[경과]

신탁통치반대경북교육자대회는 1946년 1월 대구사범학교에서 경북교육협회 주최로 열린 반탁 집회였다. 신탁통치반대경북교육자대회는 대구의 초등·중등·전문 각 학교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탁통치에 대하여 ‘통일적·조직적·규율적으로 결사적 투쟁을 하자’는 의사를 표현하고, 반탁운동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결의문은 ‘우리는 우리나라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목표로 하고 신탁통치를 절대 배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라는 제목 아래 다음 세 가지를 결의하였다. 첫째, 우리는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이 완수될 때까지 일치단결하여 신탁통치 반대 투쟁을 전개한다, 둘째, 우리는 자주독립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을 배격하고 우리 목적이 달성되기까지는 자결적 태도를 취한다, 셋째, 우리의 지금부터의 태도는 경북신탁통치반대공동투쟁위원회와 보조를 같이한다.

[의의와 평가]

신탁통치반대경북교육자대회는 대구에서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고양시키는 데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