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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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城面誌 |
영어공식명칭 | Sunseongmyeonj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추윤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사무소에서 주관하여 발행한 순성면 지지(地誌).
[개설]
『순성면지』는 순성면사무소와 순성면지 편찬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2016년에 편찬한 순성면 최초의 지지(地誌)이다. 당진 지역 12개 읍면지 가운데 11번째로 발간되었다. 1983년에 발간된 『당진군지』를 기초로 하여 항목을 작성하였다. 『당진군지』는 총 8편으로 지리 편, 역사 편, 행정 편, 산업 경제 편, 문화 편, 성씨 인물 편, 문화재와 사적지 편, 민속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성면지』는 총 9편으로 구성되어 내용 구성은 유사하다. 내용에서 복지겸 사당 등 문화재 관련 사항이 빠진 것이 아쉽다.
제1편 지리는 1장 자연환경, 2장 인문 환경, 3장 지명 유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편 역사는 1장 선사 시대의 문화와 국가 형성, 2장 고대 국가의 성립, 3장 중세 사회의 순성, 4장 근세 사회의 순성, 5장 근대 사회 사회 변동과 순성, 6장 일제의 국권 침탈과 당진의 민족 운동, 7장 해방 이후의 순성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편 행정 기관 및 사회 단체는 1장 일반 행정, 2장 복지 행정, 3장 선거 행정, 4장 사회 단체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4편 산업 경제는 1장 농업, 2장 축산, 3장 임업, 4장 상업 금융, 5장 공업, 전기, 수도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5편 교통 통신은 1장 교통, 2장 통신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6편 교육 종교는 1장 교육, 2장 종교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7편 문화 예술 체육은 1장 문화 예술 활동, 2장 언론 활동, 3장 체육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8편 민속은 1장 세시 풍속, 2장 24절기, 3장 순성면의 전설, 4장 순성면의 민요, 5장 음식 문화, 6장 민간 신앙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9편 성씨와 인물은 1장 성씨, 2장 인물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은 1. 편찬 위원, 2. 정집필 위원, 3. 편집 후기 항목으로 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2000년대 들어서 당진 지역에 도시화, 공업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향토 지역의 전통적인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당진의 중앙 지역에 위치한 순성면도 예외가 아니어서 공장 부지, 주택지로 개발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외지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향토의 현재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향토 사료집인 『순성면지』를 편찬하게 되었다. 남원천과 당진천 변의 풍요로운 농토인 충적지(沖積地) 위에 삶의 둥지를 튼 순성면민들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이다.
『순성면지』는 한기창 편찬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병수 사무국장, 신영호 편집 위원장 등이 중심이 되어서 2012년 말경부터 시작하여 2013년 10월에 본격적으로 편찬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약 4년 동안 편찬 위원회와 집필 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십 번의 편찬 회의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간행하였다. 특히 90세의 이석우 전 당진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직접 성씨와 인물편을 집필하였는데, 당진읍면지 사상 최고령자이다.
[서지적 상황]
『순성면지』의 발행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발행인은 순성면장 강태순, 발행처는 순성면지 편찬 위원회와 순성면, 저자는 13명[김추윤, 이병헌, 조남훈, 이주회, 김남석, 이병수, 류종인, 신영호, 한기창, 이석염, 이석우, 이견수, 이인화], 편찬 위원장은 한기창, 명예 위원장은 강태순, 사무국장은 이병수, 집필 위원장은 김추윤, 편집 위원장 신영호, 간사는 김근석, 사진 촬영은 최영근, 자문 위원은 이재천 외 41명, 조사 위원은 이자선 외 16명, 새마을 지도자 황인동 외 17명, 편집 위원은 김추윤 외 6명, 표지 제호는 정헌만이다. 발행일은 2016년 11월 25일이며, 비매품이고, 총 쪽수는 1,170쪽이다.
[형태]
『순성면지』는 가로 19㎝, 세로 26㎝ 크기이고, 1단 조판, 발간사, 편찬사, 축간사, 칼라 고지도[『해동지도』 면천군 지도] 1쪽, 순성면의 관내도, 순성면기, 순성면 체육기, 공공 기관, 교육 기관, 요양원, 향토 기업, 문화재, 신도비, 효자비, 숭덕비, 보호수, 산, 문화 축제, 순성면의 옛 사진, 벚꽃길 4계 등의 컬러 화보 23쪽이 수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순성면지』는 맨 먼저 순성면장 강태순의 면지 발간사가 나오고 이어 편찬 위원장 한기창의 편찬사, 당진시장 김홍장, 시의회 의장 이종윤, 국회 의원 어기구, 시의회 의원 박장화의 축사가 나오고, 뒤이어 정미면의 고지도 1쪽[『해동지도』 면천군 지도]이 나온다. 그리고 순성면의 관내도, 순성면기, 순성면 체육회기, 면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 보건소, 농협, 의용 소방대, 복지 회관 등 순성면의 공공 기관, 순성 초등학교, 북창 초등학교, 순성 중학교 등 교육 기관, 옛 유동 초교, 옛 가화 간이 학교 등 옛 학교 건물, 당진 노인 요양원, 삼육 수양원, 아셀 복지원 등 복지 기관, 복지겸 사당, 아지옹주 태실석물과 비석, 원석봉, 예승석 등 신도비문, 효열비, 공적비, 문중재실, 보호수, 아미산, 퇴미산, 구절산 등 산, 이 밖에 옛 순성 공립 학교 졸업 모습, 옛 순성면사무소 모습, 옛 회갑연 모습, 옛 새마을 지도자증이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벚꽃길 4계 등의 컬러 화보 23쪽이 실려 있다. 본문은 제1편 지리, 제2편 역사, 제3편 행정 기관 및 사회 단체, 제4편 산업 경제, 제5편 교통 통신, 제6편 교육 종교, 제7편 문화 예술 체육, 제8편 민속, 제9편 성씨와 인물,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순성면지』는 순성면 면제 이후 처음 발간되는 면지로 향토 사료적 가치를 지니며, 순성면의 지리, 역사, 행정, 교육, 문화, 민속, 성씨, 인물, 지명 유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시대별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향토 교육상 좋은 기초 자료집이다. 컬러 화보집이 다른 읍면지와 다른 점은 순성면의 옛 초등학교 사진을 순성 공립, 유동, 본리, 북창별로 수집하여 수록한 것과 순성면의 특색 있는 벚꽃길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를 소개한 점, 그리고 3개의 주요 산 전경을 수록한 점이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지도 가운데 〈지도-1〉 조선 시대 지도와 〈지도-2〉 『대동여지도』가 뒤바뀌어 있으며, 〈지도-4〉는 하천도인데 편집 과정에서 빠지고 현대 지형도로 뒤바뀐 것이 아쉽다. 옛 조선 시대 당진, 면천 고지도에 '胎峰(태봉)'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지금까지 발간된 당진 향토지에는 ‘태봉’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순성면지』를 통해서 태봉이 아지옹주 것이며, 순성면 성북리 태봉산에 태실 석물이 현재 있고, 태봉 비석이 순성 초등학교 교정으로 옮겨졌음을 처음 밝힌 것이 향토 역사상 큰 수확이다. 풍양 조씨, 숭인재, 안동 김씨, 몽산제, 공밀사, 통례각 등 문중 재실의 사진을 실은 것도 다른 읍면지와 다른 점이다. 역사편에서 일반적으로 읍면지에서 소홀하게 취급하는 일제의 국권 침탈과 당진의 민족 운동, 6·25 전쟁과 순성 지역 등 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룬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