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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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衣生活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진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개설]
의생활이란 도봉 사람들이 일상생활이나 의례 시 입었고 현재도 입고 있는 복식 문화를 의미한다. 도봉 지역에서의 의생활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전후하여 크게 변모하였다. 그전에는 일상복으로 한복을 입었으나, 오늘날에 한복은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이 되었고 일상에서 남녀 모두 양장을 한다. 도봉 지역의 의생활은 한국의 일반적인 의생활과 차이가 없다.
[현황]
1960년대와 1970년대 이전에는 도봉 지역에서도 어른들의 경우 잠방이, 등거리, 고의, 적삼, 조끼, 두루마기, 바지, 저고리, 마고자, 토시, 고쟁이, 단속곳, 속속곳, 속치마, 치마저고리, 광목 버선 등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예전에는 옷을 모두 집에서 지었기 때문에 여자들에게는 바느질 솜씨가 매우 중요하였으며 길쌈은 바쁜 일상을 더욱 고되게 하였다. 여자들은 농사일 외에도 취사 및 길쌈, 바느질, 빨래 등 모든 일을 하였다.
오늘날 일상의 의류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빨래는 세탁기가 대신하며 바느질을 하는 경우나 다리미질을 할 때도 수선소나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날 도봉 지역 사람들은 직접 옷을 지어 입는 대신 소비자로서 누리는 생활을 할 뿐이다. 따라서 현대의 의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공장제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취향이나 구매력이다. 현대인의 의생활에서 도봉 지역만의 특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