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05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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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者峰山城 |
영어의미역 | Jangjabong Peak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고려/고려 |
집필자 | 차용걸 |
성격 | 성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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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토축산성 |
건립시기/연도 | 남북국시대 |
높이 | 1.5m |
길이 | 1㎞ |
둘레 | 1㎞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
소유자 | 음성군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장자봉에 있는 토축 산성.
[개설]
장자봉 산성은 문헌 기록이나 조사 자료는 전혀 없고 2002년의 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산성이다.
[위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와 만담리 뒤 해발 192m의 장자봉 봉우리를 감싸고 있다. 장자봉 산성의 동쪽으로는 북류하는 응천(鷹川)을 끼고 음성-장호원 간의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고 북쪽으로는 삼성면 방면의 도로가 지나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며, 북동쪽 1.5㎞ 지점에는 이진봉 산성이 있고 서북쪽 3㎞ 지점에는 팔성산성이 마주보이고 있다.
지리적으로 주변의 넓은 들판을 내려다보는 중앙에 위치한 점에서 생극면 소재지 일대에서 중요한 군사적 거점으로서 음성-장호원-여주-이천 방면의 통로를 지키기 위해 쌓은 산성으로 생각된다.
[형태]
장자봉 산성은 남서-북동 방면으로 뻗은 산 능선 위에 축조된 토축 산성으로 동서 총길이가 500m, 전체의 둘레는 1㎞가 넘는 대형 산성에 속한다. 남서쪽이 가장 높은 봉우리는 봉분 형태로 되어 있고 바로 동측에 역시 높이 1.5m, 둘레 약 20m의 대지가 있으며 사이에 한 아름이 넘는 오동나무 한 그루가 있다.
정상의 고대(高臺)는 동측 높이 약 8m, 둘레 약 15m이며 서남쪽 봉우리에서 동북쪽으로 안부를 지나 동북쪽 봉우리로 가는 능선을 따라 삭토 또는 성토를 함으로써 토루를 만들었다. 서남쪽 봉우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축성하여 두 봉우리가 각기 토루를 두르고 안부로 연계되었다.
[현황]
전체 길이가 1㎞가 넘는 대형의 산성에 속하는 장자봉 산성은 동서의 경사가 매우 급한 천연의 요새로 동쪽 응천 너머로 바로 이진봉이 있고 서쪽으로 우등산이 마주 보인다. 토루와 성 안에는 낙엽이 무성하게 쌓여 있어 유물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정상부 서쪽으로 형성된 평탄 대지는 장수황씨의 집단 묘역으로 10여 기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묘지 주변에 고려시대의 기와편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통일신라 말기 내지 고려시대의 호족에 의하여 축조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