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 있는 현풍곽씨의 효열 행적을 기리는 비.

[건립경위]

1969년 성균관 유림에서 추천하여 정인상의 아들인 정조헌이 1978년 건립한 비각인 상모각(常慕閣) 안에 시아버지인 효자 정일옥의 효자비, 정규영 효자비, 남편인 정인상 효자비와 함께 놓여 있다.

[금석문]

비 앞면에는 ‘효부유인현풍곽씨기적비(孝婦孺人玄風郭氏紀蹟碑)’라고 쓰여 있다.

[의의와 평가]

현풍곽씨의 효열 사실은 『한국효열록(韓國孝烈錄)』에 기재되었으며, 정재(精齋) 김선생이 묘갈명을 짓고 “효자문(孝子門)에 또 효부(孝婦)가 있다”고 말하였다. 아들인 정조헌 또한 음성향교 전교(典校)로서 평생을 유학 진흥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1984년 11월에 음성향교 앞에 그의 공적을 기리는 존성비가 세워졌다. 현풍곽씨는 3대에 걸쳐 효자, 효부가 많은 집안의 효부라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