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7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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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仁尙妻玄風郭氏 |
영어음역 | Lady Gwak from Hyeonpung, Jeong Insang'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양병준 |
성격 | 열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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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 |
성별 | 여 |
생년 | 1887년(고종 24) |
몰년 | 1929년 |
본관 | 현풍(玄風) |
[정의]
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부.
[활동사항]
곽대용(郭大鎔)의 딸로,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효심이 깊고 우애가 돈독하였다. 1906년(고종 43) 정인상(鄭寅尙)과 혼인하였다. 시부모를 섬김에 극진히 하였는데, 시아버지인 정규영(鄭圭永)이 일찍부터 약주를 좋아하니 넉넉지 않은 집안 살림에도 하루에 세 번씩 약주를 대접하였다.
흉년이 들어 술을 빚을 쌀이 없으면 머리털을 잘라 팔고 시집올 때 가지고 온 패물을 팔아서 곡식을 마련하였으며, 시부모의 회갑과 칠순·팔순의 잔치와 회혼례(回婚禮) 때도 정성껏 예를 다하였다. 남편이 5년 동안 병석에 누워 있을 때도 지성으로 간호하였고, 세상을 떠나자 슬픔을 참고 삼년상을 치렀다. 시아버지가 76세에, 시어머니가 88세에 돌아가시자 ‘시부모가 이렇게 장수한 것은 모두 곽씨의 효성 때문’이라는 칭송이 자자하였으며, 그 내용이 『한국효열록』에도 올랐다.
[상훈과 추모]
정재(精齋) 선생이 묘갈명을 짓고 말하기를, ‘효자문(孝子門)에 또 효부가 있다’고 하였다. 1978년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 집안사람들과 이웃이 함께 세운 효부현풍곽씨기적비(孝婦玄風郭氏紀蹟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