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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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閔發-墓 |
영어의미역 | The Tale of Min Bal's Tomb |
이칭/별칭 | 「민발의 묘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 능골 |
집필자 | 안상경 |
성격 | 전설|교훈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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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민발 |
모티프 유형 | 제사를 모시는 후손들에 대한 경계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급 유촌리 능골에 전해 내려오는 민발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5년 발행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금왕읍 소재지 남쪽 진천 방향으로 5㎞ 위치에 유촌리 윗가래들이 있고, 이곳에서 남북으로 뻗은 차도를 따라 아래가래들로 들어가는 곳에 유촌리 능골이 있는데, 이곳에 조선 전기의 공신 민발(閔發)의 묘가 있다.
민발이 세상을 떠난 후 백여 년이 지난 어느 해, 후손이 묘제를 지내게 되었다. 그 때 산지기가 제수용 벼를 멍석에 말리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참새가 멍석 위에 있던 벼를 쪼아 먹고는 모두 그 자리에서 떼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이를 괴이하게 여긴 산지기는 얼른 그 사실을 민발의 후손들에게 알렸다.
후손들이 달려와 현장을 확인하고는 다시 한 번 민발의 혼령이 영덕(靈德)하고 위엄 있음에 모두들 탄복했다. 이로부터는 민발의 묘제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모두 목욕재계하고 마음가짐을 단정히 하며,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하여 제를 모시는 데 예를 다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민발의 묘」는 조선시대 유교 덕목 중 하나인 제사를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이다. 조상의 영험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참새를 등장시켜 죽이는 기이한 이야기로 제사를 모시는 후손들의 마음가짐을 바로 잡기 위한 교훈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