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향교 주변에 세워진 사적비의 총칭. 향교는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면서 사족들의 전유기구로서 상징성을 갖는다. 이런 성격으로 말미암아 향교 주변에는 기적비, 사적비, 공적비 등 많은 기념비들이 건립되었고, 이들은 지역의 학문과 사족의 발전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강릉 지역의 유림 및 목민관의 활동을 기념하는 각종 비들을 총칭하는 의미에서 강릉 향교내...
조선시대 중기의 학자인 우복(愚伏) 정경세의 권학흥교(勸學興敎) 정신을 기린 비(碑).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호 ‘우복’을 비의 이름으로 붙였다. 정경세가 1613년(광해군 5)에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부사로 부임하여 흥학(興學)과 교화(敎化)에 진력한 점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또한 이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정경세는 유성룡(柳成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