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4년 6월 강릉시 남대천 시민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삼아 펼쳐졌던 관광민속 축제.

[개설]

2004년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강릉 지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강릉단오제의 세계화, 강릉 지역 전통문화의 관광자원화,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 등을 주요 모토로 하여 열렸던 관광 엑스포 성격의 축제이다.

[연원/개최경위]

2004년에 치러진 강릉국제관광민속제는 천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를 중심으로 세계의 전통 민속 공연과 함께 강릉단오제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아울러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이 지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 전통문화관광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여 21세기의 문화 가치 창조의 문화 정책을 실현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부행사내용]

강릉국제관광민속제(Gangneung International Folklore Festival)라는 명칭으로 2004년 6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17일간 개최되었다. 행사의 주제는 ‘신과 인간의 만남(Communion with Man ＆ Myth)’이고, 부제는 ‘천년의 신바람, 세계인의 어울림(Jubilation of Millennium : Becoming One World)’이다. 강원도와 강릉시에서 주최했으며 (재)강릉국제관광민속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였다.

강릉국제관광민속제 기간 동안 주요행사로는 전야제, 개막식, 폐막식의 공식행사가 있었으며, 국제아세아민속학회의 국제회의, 강릉단오제행사, 국내외 70여 공연단의 세계민속공연, 국내민속공연, 강릉단오민속관·한국민속관·세계민속관·농업민속관 등의 전시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이 치러졌다.

[의의와 평가]

천년의 전통을 지닌 민속축제 강릉단오제[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강릉 지역의 문화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었음을 보여 준 충분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를 통해 강릉단오제가 2005년 11월 UNESCO의 세계무형문화걸작선에 선정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