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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121
영어음역 neowajip
영어의미역 shingle-roofed house
이칭/별칭 느에집,능에집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정재국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붉은 소나무 조각으로 지붕을 덮은 집.

[개설]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에집이라고도 한다. 너와는 200년 이상 자란 붉은 소나무 토막을 길이로 세워 놓고 쐐기를 박아 쳐서 잘라낸 널쪽으로,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가로 20~30㎝, 세로 40~60㎝이며 두께는 4~5㎝ 정도이다.

[지붕 얹는 법]

너와를 지붕에 덮을 때는 용마루 쪽에서부터 끝을 조금씩 물려나가며 판판한 나무를 30㎝ 정도의 너비로 가로 놓고 이를 의지해서 작은 나무를 촘촘하게 붙여서 천장으로 삼으나, 부엌이나 마구 등에는 이것이 없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굴뚝으로 빠지지 못한 연기가 너와 사이로 나와서 불이 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너와를 덮은 다음에는 군데군데 냇돌을 얹어서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너와는 70장이 1동으로, 1칸 넓이의 지붕에 1동 반에서 2동이 들어간다. 수명은 5년이며 기와지붕을 수리할 때처럼 필요에 따라 썩은 것을 들어내고 새 것으로 갈아 끼운다.

[현황]

너와집귀틀집이나 샛집처럼 강릉시 산간지대의 주민들이 많이 살던 집인데 이제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현재 강릉시에는 없고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에만 3채가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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