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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293
한자 道義
영어음역 Doui
분야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이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승려
출신지 북한군(北漢郡)
성별
몰년 미상
법명 도의

[정의]

통일신라 시대의 승려.

[개설]

도의(道義)의 속성은 왕(王), 호는 원적(元寂), 법호는 명적(明寂)이다. 784년(선덕왕 5) 중국 당나라에 유학, 광부(廣府) 보단사(寶壇寺)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강서(江西) 홍주(洪州)의 개원사(開元寺)로 가서 지장(智藏)의 법맥을 이어받고 도의(道義)로 개명했다.

[가계]

성은 왕씨(王氏), 북한군(北漢郡) 출생이다.

[생애]

생몰년은 미상이며, 어머니가 임신한지 39개월 만에 낳았다고 한다. 784년(선덕왕 5) 바다를 건너 당나라 오대산으로 가서 공중으로부터 종소리를 듣는 등 문수보살의 감응을 받았다. 광부(廣府) 보단사(寶壇寺)에서 비구계(比丘戒)를 받고 조계(曹溪)로 가서 혜능(慧能)을 모신 조사당(祖師堂)을 참배하였는데, 이 때 조사당의 문이 저절로 열렸다고 한다.

[활동사항]

강서의 개원사(開元寺)에서 지장(知藏)에게 법을 물어 의혹을 풀고 지장의 법맥을 이어 받았다. 백장산(百丈山)의 회해(懷海)를 찾아가 법요(法要)를 강의 받았는데, 회해는 “강서의 선맥(禪脈)이 모두 동국승(東國僧)에게 속하게 되었구나.” 하고 칭찬하였다.

37년 동안 당나라에 머무르다 821년(헌덕왕 13) 귀국하여 선법(禪法)을 펴고자 하였으나, 당시 사람들이 교학(敎學)만을 숭상하고 무위법(無爲法)을 믿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아직 시기가 오지 않음을 깨닫고 설악산 진전사(陳田寺)에 들어가 40년 동안 수도하다가 제자 염거(廉居)에게 남종선을 전하고 죽었다. 염거의 제자 체징(體澄)은 전남 장흥의 가지산에 가지산파(迦智山派)를 세워 크게 선풍을 떨쳤다. 그런데 이때 도의를 제1세, 염거를 제2세, 자신을 제3세라고 하여 가지산파의 개산조로 삼았다. 현재 보물 제439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전사지 부도(浮屠)는 도의선사의 묘탑(墓塔)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최초로 우리나라에 남종선(南宗禪)을 전했으며, 가지산파(迦智山派)의 개조(開祖)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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