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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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後祭 |
영어음역 | Muhuje |
영어의미역 | Folk Rite to Console the Dead without Child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서 매년 음력 9월 9일에 자식 없이 죽은 사람들을 위해 지내는 제례.
[개설]
혼자 살다가 죽은 사람들에게 후손을 대신해서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는 제례이다. 자손을 두지 못한 사람이 죽으면 제사를 지내 줄 사람이 없어 망령이 위안을 얻지 못해 무자귀(無子鬼)가 된다고 하여 이를 예방하고 마을의 안녕을 위해서 무후제사를 지내주는 것이다.
[명칭유래]
무후제는 자식이 없이 돌아가신 분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다.
[연원]
언별리에서는 지금부터 약 200년 전에 자식 없이 혼자 외롭게 살다가 죽은 사람이 생전에 자신의 전답과 재물을 마을공동 기금으로 내놓고 매년 자신의 묘에 제사를 지내달라고 부탁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변천]
마을에서는 그 사람의 뜻을 이어받아 전답관리를 공동으로 하고 그곳에서 나온 이익금으로 제물을 성대하게 차려 제를 지내왔다. 일제강점기에 관에서 재산을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마을에서 관으로 옮겨 제사를 지낸 후부터 관례화되었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현내면의 노인회에서도 매년 음력 3월 25일 합동으로 옥계 무후제사를 지내고 왕산면에서도 매년 한 해가 다가는 12월 31일 신배나무 원풍제와 더불어 전 재산을 면에 기부하고 작고한 4명을 위한 무후제를 지낸다.
[제관의 선정 및 역할]
무후제의 제관은 면장을 초헌관으로 하고, 언별리 이장이 아헌관을 맡아 매년 무자 영혼을 위로하고 있으며,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절차]
무후제는 일반적인 가정의 기제와 같은 방식이나 면단위에서 행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삼헌관을 정하여 고축과 재배, 헌주, 음복의 순서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