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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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柄山洞新羅古墳群出土遺物銀製冠飾 |
영어음역 | Byeongsan-dong Silla Gobungun Chulto Yumul Eunje Gwansik |
영어의미역 | Silver Crown Ornament Excavated from Silla Tombs in Byeongsan-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창현 |
[정의]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은제관식.
[개설]
삼국시대에는 신분을 나타내거나 특별한 의식을 집행할 때 그 권위를 상징하는 관과 관장식을 착용하였다. 삼국시대의 관은 대체로 금으로 제작된 것이 많으나 금동제, 은제, 백화수피제 관모도 상당수 발견되고 있으며, 나라마다 제작 수법과 특징이 다르다.
[형태]
출토된 관식은 몸통과 날개를 따로 제작하여 연결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초당동 고분군에서는 날개부분만 출토된 반면 병산동 고분군에서는 몸통부분만 남아 있다. 형태는 여러 개의 꼭지를 만든 다정식(多頂式)이다.
[특징]
신라고분에서는 고깔 모양의 관모와 새날개 모양의 관식이 함께 출토되는데 관장식의 일반적인 형태는 가운데를 각지게 접어 관모를 끼울 수 있도록 하고 좌우에 새 날개 모양 장식을 연결한 것으로, 전체적으로 좌우대칭을 이룬다. 재질은 금·금동·은·철제품이 있는데, 재질에 따라 신분을 나타내기도 하며, 금으로 제작된 것은 대부분 신라의 수도인 경주에서만 출토되고 있다. 출토 수는 은제품이 가장 많으며, 금이나 금동제품은 비교적 적은편이고, 최근에는 포항 옥성리에서 철제로 만든 관식이 출토되기도 하였다. 금제품과 은제품은 도안이 비슷하나 금제관식은 내면에 복잡한 무늬를 투조하고 영락을 달아 화려하게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관장식은 경주의 왕릉급 무덤뿐 아니라, 지방의 무덤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경주의 왕릉급에서는 관식·대금구·장식대도가 세트를 이루어 출토되는 반면, 지방에서는 관장식·대금구·장식대도가 따로 출토되는 예가 대부분인데 이는 중앙과 지방의 위계 차이를 나타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병산동에서 출토된 은제 관장식은 중부 및 강원 지역에서 최초로 출토된 것으로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