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북쪽은 태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은 사천면 노동리, 남쪽은 성산면 보광리, 서쪽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사기막리의 명칭은 약 200여 년 전 이 마을에 사기를 굽는 움막이 있어서 사그막 또는 사기막이라고 했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

[형성]

본래 강릉군 사천면 지역으로 1916년에 무일·안싯골·용연동을 합하여 사기막리가 되었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에 소속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사기막리는 강릉시 중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서쪽에는 매봉이 높이 솟아 있고, 북쪽으로는 해발 531m인 운계봉, 서남쪽으로는 곤신봉이 둘러져 있다. 사기막리 입구에는 숲을 이룬 수구송이 있으며 숲속에 자연석으로 쌓은 돌탑이 있다. 마을에는 운계골·큰무일골·용연골 등 세 계곡이 있다.

[현황]

사기막리에는 유명한 ‘해살이 마을’이 있는데, 매년 개두릅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7년 이 일대 숲에 자작나무와 연중 피는 초화류를 식재하고 다양한 색깔의 새집을 설치하는 등 숲속놀이터를 조성하였다. 사기막리에는 용연사·사기막 저수지·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장이 있다. 마을에 있던 사기막초등학교는 사천초등학교 사기막분교로 유지되다가 취학 아동수의 감소로 폐교되었고, 현재는 농촌체험캠핑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기막리에서 생산되는 주요 특산물은 개두릅, 한과, 송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