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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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川- |
영어음역 | Sacheon Galgol Village |
이칭/별칭 | 갈골 과줄마을,사천 한과마을,모래내 한과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
집필자 | 황재희,증보:김은화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에 있는 전통식품 보존 마을.
[개설]
과줄이 주요 생산품이어서 과줄마을, 과즐마을, 한과마을로도 불린다.
[명칭유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의 노동리는 1916년 연변리, 진목정, 송암골, 뒷골, 물한이, 너래, 석구를 합한 지명이었으나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1950년대 이후 상·하로 분리되었으며, 1985년 하리가 중리와 하리로 다시 분리되었다. 중리마을에 큰 갈대밭과 갈숲이 있어 ‘갈골’이라 불렀으며 한자로 ‘노동(蘆洞)’이라고 썼다. 지금은 갈대밭이 없어지고 논밭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갈골’이라는 지명을 많이 부르고 있다.
[자연환경]
사천 갈골마을은 강릉 평창최씨와 풍천임씨가 개척했다고 하는데 뒤에는 산이 있고 마을 앞에는 넓은 들판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앞으로 사천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풍수를 가진 비옥한 마을이다.
[위치와 교통]
사천면은 강릉시 북쪽 10㎞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동쪽은 바다, 서쪽은 평창군 대관령면, 남쪽은 성산면, 북쪽은 연곡면에 접하고 있다.
교통편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에 진입하면서 속초 방향 7번 국도를 따라 약 15㎞를 달려 가다보면 연곡, 주문진 가기 전에 아산재단 강릉병원을 지나 ‘사천운전면허시험장’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사천운전면허시험장 방향으로 3㎞정도를 들어가면 갈골 한과마을 입구가 보인다. 버스 이용 시에는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8번 시내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현황]
사천 갈골마을은 30년 전만해도 가난한 농촌마을이었으나 마을 전체가 ‘1군 1명품’사업에 참여해 전통방식 그대로의 한과를 생산하는 과줄마을로 탈바꿈하였다. 130년 전부터 마을에서 이어져온 전통한과제조 기술의 명맥을 이어 마을 전체가 “1군 1명품”사업에 참여해 전통방식 그대로의 한과를 생산하는 ‘사천과줄마을’로 탈바꿈해 호당 농가소득이 5천만 원에 이르는 부채 없는 고소득의 마을로 탈바꿈하였다. 1995년에는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2호로 지정받고 참깨강정 외 4종을 생산하여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여 대한민국 정부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에는 ‘갈골한과체험전시관’을 건축하여 2006년부터 주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천 갈골마을에는 약 30여 가구가 과줄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2013년 ‘강릉 갈골과즐’이라는 명칭으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고 보유자 최봉석은 마을 대대로 내려오면서 전해지는 한과제조기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사슴공동사육작목반 외 5개 작목반을 구성함으로써 단무지 계약재배 및 가공판매, 친환경 오리 유기농쌀 생산, 청정무공해 산송이 생산, 토종가축사육 등으로 농가소득을 크게 올리고 있으며, WTO체제에 따른 대체 작목으로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친환경농법’을 활용한 전통 고수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