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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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川豊漁祭 |
영어의미역 | Sacheon Fishermen's Festival |
이칭/별칭 | 사천별신굿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
집필자 | 황루시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서 격년으로 마을의 안과태평과 풍어를 빌기 위해서 하는 굿.
[개설]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는 전형적인 동해안 어촌으로 어촌계가 활성화되어 있고 배도 50여 척으로 많은 편이다. 주민들은 배를 타고 나가 인근에서 조업을 하는 한편 횟집을 경영하는 사람도 많아 아직 별신굿이 살아있는 마을이다. 사천진리는 해마다 고사를 모시고 풍어제는 해를 걸러 음력 4월 중에 날을 받아서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사천진리는 서낭당이 두 개 있다. 하나는 할아버지당으로 마을 뒤 야산에 있다. 전부터 이 서낭당의 신은 눈비를 맞으며 거주하고 싶다고 하여 집을 짓지 않고 큰 돌로 둥글게 담을 쌓아 터만 닦아 놓은 모습이다.
할머니당이라고 부르는 해당(海堂)은 현재 군사지역 안에 있는 바닷가 바위에 있는데 해당화를 신목으로 모시고 있다. 할아버지 서낭이 마을 전체의 안녕을 담당하고 할머니 서낭은 특별히 해사(海事)를 돌봐 준다고 믿는다.
[제관의 선정 및 역할]
주민들 중 상당수가 2, 3대 이상 거주한 토박이들이어서 서낭당에 고사를 지내거나 별신굿을 할 때는 이들을 중심으로 제관을 선정하는 것이 상례이다.
[절차]
굿은 바닷가에 차일을 치고 한다. 굿청 안에는 ‘후토지신, 성황지신, 동해지신(后土之神, 城隍之神, 東海之神)’을 모셔 놓고 굿청 앞에는 ‘사천진리 대어축 기원제(沙川津里 大漁祝 祈願祭)’라고 쓴 플래카드와 함께 뱃기들을 꽂아 놓는다. 구체적인 절차는 일반적인 별신굿이나 풍어제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