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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217
한자 調信
영어음역 Jo Sin
분야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최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승려
성별
몰년 미상

[정의]

신라시대의 승려.

[개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린 「조신(調信)의 꿈」을 통하여 애욕(愛欲)의 무상함을 깨친 일화를 남기고 있다.

[생애]

경주의 세달사(世達寺)에 속하였던 명주(溟州)[강릉] 장원(莊園)의 지장(知莊:장원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던 조신(調信)은 군수인 김흔(金昕)의 딸을 본 뒤 매혹되어 낙산사(洛山寺) 대비관음상 앞에서 그 사랑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이미 출가하여 자기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자 관음상 앞에 가서 원망하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다.

뜻밖에도 꿈에 여자가 나타나 사실은 마음으로 그를 사랑해 왔으나 부모의 명에 따라 억지로 남의 아내가 되었지만, 이제 함께 살기 위해서 왔다고 하였다. 그는 기뻐하며 그녀를 데리고 고향으로 가서 살면서 5남매의 자식을 두었으나, 가난하여 사방을 떠돌아다니며 10년 동안 걸식하였다.

명주의 해현령(蟹縣嶺)에서 15세 된 아들이 굶어죽자 길가에 묻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빈곤에 시달리자 부부가 서로 헤어지기로 하던 차에 꿈에서 깨어났다. 인생의 허무와 회한을 느낀 그는 해현령에 가서 큰 아들 시체를 묻은 곳을 파 보았더니 돌미륵이 나오므로 이를 이웃 절에 봉안하였다. 그 뒤 정토사(淨土寺)를 창건하여 부지런히 정진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신(調信)의 꿈」을 바탕으로 하여 이광수(李光洙)는 「꿈」이라는 작품을 썼고, 그것이 다시 영화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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