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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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Cheonpeoraengi |
이칭/별칭 | 천퍼렝이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 |
집필자 | 김기설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지명.
[명칭유래]
천퍼랭이는 예전에 광부들이 광산에 일을 하러 올 때 쓰고 온 퍼랭이[패랭이]가 천여 개나 되어 생긴 이름이다. 이 골에 은광이 있어 외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늘 북적거렸는데, 어느 날 광부들이 갱 속에 들어갔다가 갱이 무너져 그 안에 들어간 사람들이 모두 갇혀 죽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죽은 줄은 알지만 정확하게 몇 사람이 죽은지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광부들이 갱 속에 들어갈 때 벗어 놓은 퍼랭이를 세어 보니 천여 개가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천퍼랭이골은 석병산에서 내려온 산줄기에 싸여 있고, 골 들머리에는 산계천이 흐르고 있다.
[위치와 교통]
천퍼랭이골 안으로 들어가면 방아골이 나오고, 산계천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원뜨루[院坪]가 되고, 산계천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가사골이 된다.
[현황]
천퍼랭이골은 예전에는 은을 캐는 광산이 있어서 북적거렸으나, 지금은 광산이 없어져 한적한 마을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