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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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草堂豆腐 |
영어음역 | chodang dubu |
영어의미역 | Chodang tofu |
이칭/별칭 | 강릉초당두부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재희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서 제조하는 특산 두부.
[개설]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여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명칭유래]
조선 명종 때 강릉 지역에 삼척부사로 역임한 허엽(許曄)[1517~1580]이 집 앞의 맛 좋은 샘물로 콩을 가공하고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게 하였는데, 이렇게 만든 두부의 맛이 좋기로 소문나자 두부에 자신의 호 ‘초당(草堂)’을 붙이도록 하였다고 한다.
[만드는 법]
메주콩을 깨끗이 씻어 약 6~12시간 동안 물에 불렸다가 맷돌에 갈아 콩즙을 걸러낸다. 끓는 가마솥에 콩즙을 부어 약 2시간 동안 끓인 후 10분 정도 뜸을 들이고 간수를 넣는다. 간이 배어 말랑말랑하게 응고가 되었을 때 무거운 것으로 눌러 성형하면 두부가 완성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강릉시 초당마을은 청정한 해변의 청정해수를 천연 응고제로 이용하므로 다른 응고제를 넣은 두부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조직이 부드럽고 결착성이 높다. 1979년부터 3~4대째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던 사람들이 솔밭 주변에 하나둘씩 음식점을 내기 시작하면서 초당마을에는 20여 곳 이상의 순두부 음식점이 성행하고 있다.
[현황]
처음에는 초당두부를 수공업으로 만드는 가구가 운집해 집집마다 각자의 비법을 살려 경쟁적으로 제조하였는데 1983년에는 현대화된 두부공장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