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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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年世界-選手權大會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오섭 |
[정의]
2008년 3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한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개설]
2008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2008 World Short Track Speed Skating Championships)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되었다. 국제 빙상 연맹[ISU]이 개최하고 강원도가 주관하여 강릉 종합 경기장 내 실내 체육관에서 3일간 열렸다. 대회가 진행된 강릉 종합 경기장 실내 체육관은 대회 개최를 위해 1층을 아이스 링크로 조성하여 대회를 치르고 지하 아이스 링크는 연습 링크로 사용하였다. 강원도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부에서 이호석이 종합 2위를 차지하고 여자부에서는 양신영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2005년 2월 21일 김진선 강원 도지사는 강릉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2008년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와 컬링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강릉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강원도는 2014 동계 올림픽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던 때로 2008년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 개최가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필요조건인 국제 대회 개최 경험과 운영 능력을 보여 주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더불어 동계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하였다. 약 2년여 간의 유치 노력 끝에 2007년 6월 11일 국제 빙상 연맹은 홈페이지[www.isu.org]를 통해 2008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강릉시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행사 내용]
2008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는 32개국 150여 명이 참가하여 3월 6일 현대 호텔에서 조 추점을 하고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남녀 각 4종목씩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회 마지막 날 폐막식 후 정동진 썬크루즈 5층에서 환송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우리나라는 남자 500m에서 송경택이 동메달을 땄고, 남자 1,000m에서 이호석이 금메달, 송경택이 동메달을 땄다. 또한 남자 1,500m에서는 송경택이 금메달, 이호석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1,500m에서 양신영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3,000m에서는 이승훈이 금메달, 여자 3,000m에서는 정은주가 은메달을 땄으며, 계주 경기에서는 남녀 각각 금메달을 캐냈다. 종합 순위는 송경택 금메달, 이호석 은메달, 양신영이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현황]
2008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열린 3일간 강릉 종합 경기장 실내 체육관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는데, 1만 8000명이 관람하면서 흥행과 대회 운영 모두 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대회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