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일원에서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유명한 가게.

[개설]

음식점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우리의 의식주 생활의 기틀이 잡힌 때부터라고 생각된다. 이를 식당이라고도 한다. 고창군은 농업이 주가 되므로 곡물, 채소 및 각종 농산물이 많이 난다. 고창 지역은 서해에 면해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하여 이들을 식생활 자원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있다. 고창군청(http://gochang.grandculture.net/)에서 소개하는 음식점은 15개에 달한다.

[주요 음식점]

1. 동백장식당 : 동백호텔 내 식당

동백호텔[구 동백장여관] 내 동백장식당은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음식점으로 미당 서정주 등 문인들이 자주 찾던 음식점이다. 장어구이가 유명하며, 아침 식사로는 백반[6,000원]이 훌륭하다. 된장찌개, 계란찜, 가죽잎나물, 죽순나물, 들깻잎부각 등 20여 가지의 정갈한 가정식 반찬이 제공된다. 풍천장어구이, 산채백반, 정식 등의 메뉴가 있다.

2. 신덕식당 : 풍천장어 음식점

전라북도 향토전문음식점[풍천장어구이] 제 고창-2호 지정업소이다. 2대에 걸쳐 장어구이 한 가지만 고집하며, 대를 이어 항상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다. 집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을 비롯하여 16가지 이상의 양념에 버무려 장어구이를 하므로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풍천장어구이, 장어탕 등이 주요 메뉴이다.

3. 중앙관 : 중국 음식점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화교 출신 고 고명기[2002년 작고]씨에 이어 대표 고보준[남, 60]씨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화교 특유의 음식 감각으로 자장면, 탕수육, 샥스핀, 깐풍기, 양장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설탕을 쓰지 않아 음식 맛이 느끼하거나 짜거나 달지 않아 한번 찾아온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음식점이다.

4. 인천장가든 : 천렵 매운탕

30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운곡호의 맑은 물에서 잡은 민물새우와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를 넣어 만든 깔끔하고 담백한 민물새우 매운탕이 이 집의 별미이다. 메기 매운탕과 송사리 매운탕도 이 집의 별미이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각종 장류와 젓갈은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하고 있다.

5. 서흥식당 : 백반 전문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324-5번지[ 동리로 63-26, 전화 063-561-1125]에 위치한 백반 전문 식당이다. 국산 재료를 사용하며, 백반[5,000원부터]은 송사리탕과 10여 가지의 반찬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추어탕, 내장탕, 홍어탕, 아구탕 등의 메뉴가 있다.

6. 우정회관 : 게장 백반

살이 오른 꽃게만을 이용하여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갖은 양념으로 간을 조절한 깔끔한 조리로 고소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는 자연산 석화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7. 호수가든 : 백합죽

고창군 해리면 신동호리 삼양사 앞에 위치해 있으며, 백합과 바지락 요리가 유명하다. 바지락 비빔밥, 백합 전골 등의 메뉴가 있다. 그밖에 아구탕·찜, 쪽갈비, 오리탕, 돼지고기 특수 부위[소금 항정살 구이] 등도 있다. 상에 오르는 반찬으로는 조개 국, 소라 회 또는 전어 회, 양념 게장 등의 기본 찬이 10여 가지 제공된다.

8. 정자나무횟집 : 주꾸미 회, 전골

고창군 상하면 자용리[전화 063-563-0713]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시포해수욕장 인근에 자리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 횟집이다. 미나리, 양파, 당근 등을 초장에 비벼 함께 먹는 주꾸미 요리가 유명하다. 주꾸미 회를 비롯한 각종 회와 주꾸미 샤브샤브, 아나고탕 등 각종 해물탕과 10여 가지의 반찬이 제공된다.

9. 전주회관 : 참게장무침

고창군 부안면 선운사 나들목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회관은 민물 참게장 정식으로 소문난 집이다. 참게장은 양파, 청양 고추, 마늘, 파 등의 온갖 양념으로 버무려져 나오며, 생김에 싸서 먹는다.